현수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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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신에 관한 얘기를 하려니까 제일 먼저 생각 나는말이 “가족” 이에요. 아름다운 가족이 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어요. 2005년 이때까지 받기만 하던 사랑을 이제 줄 사람이 생겼여요. 저에게 귀한 아기를 맡겨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아기를 가진후 제 삶에 큰 변화가 생겼어요.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어요. 이 세상에 굶주리는 아이들이 있다는생각에 가슴이 저리도록 눈물을 흘려본건 처음이에요. 나의 건강도 이젠 나만의 건강이 아니라는 생각, 나에게 보내진 이 아이를 잘 키울 책임이 있다는것에 제 삶에도 더욱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무엇보다도 부모님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하게 되었고요. 부모가 되기전에는 부모의 마음을 모른다는 말이 무언지 이제야 알것 같아요.
“가족간의 사랑, 믿음, 격려” 이것들은 저를 키워주는 이슬비였고, 긍정적으로 감사하며 살게 해주는 제 삶의 거름이었어요.

나를 이끌어 주신 선생님들, 항상 격려와 사랑으로 가르쳐주시고, 많이 참아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많이 부족한 나를 믿고 따라주면서 사실상 나를 공부하도록 자극시켜준 제자들도 너무 고맙고 그들이 없었다면 더 공부할 욕심은 못 내었을 거예요.

대학 졸업후 미국 오기전까지 몸담았던 국립합창단, 너무 많은 추억이 있어서 아직도 일주일에 한번꼴로 국립합창단과 공연하는 꿈을 꿔요. 연주할때 늘 신던 "은구두"도 그립고 오페라 리허설 중간에 자판기 커피 마시면서 언니들이랑 수다 떨던것도 그립고, 10초차이로 지각 안했을때의 그 기쁨, 5초 차이로 지각 했을때의 그 허탈함. 그 모든것이 그립네요.

내 썰렁한 농담에도 웃어주는 (때론 비웃어주는) 친구들이 보고싶군요, 미국에 나와 있으면서 얼마나 그들이 나에게 큰 존재인가 하는것이 더욱 느껴져요. 처음에 미국 왔을때 제일 힘들었던게, 친한 미국애들끼리 수다 떠는 것 보면 "나도 더 좋은 친구 한국에 많이 있는데~~~" 하는 생각에 왠지 친구들이 너무 보고 싶을때였어요. 특히 아기를 낳고 보니, 먼저 아기를 낳은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지못했던것이 너무나 미안하네요.

항상 날위해 기도하시는 우리 부모님, 친구들, 교회분들, 그분들의 기도가 없이는 전 아무것도 하지 못할거예요. 마지막으로 이 모든 분들을 만나게 해 주신, 모든 여건을 허락하시고 저와 항상 함께 하시고 저의 삶을 이끌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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